순수히 개인적인 의견이기는 하지만, 아마 저는 HTML5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아주 극소수의 인물일겁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마치 HTML5가 전지전능한 신이라도 되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 HTML5가 기존에 지원하지 않던 많은 기능을 지원하지만, 그 어떠한 것도 전지전능은 없습니다. (이게 신은 아니자나요???)
이는 HTML5의 개발 일정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10215174256
http://www.jopenbusiness.com/mediawiki/index.php/HTML5#HTML5_.ED.91.9C.EC.A4.80.ED.99.94_.EC.9D.BC.EC.A0.95

위의 두 페이지를 보면 재미있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우선은 표준화 일정입니다.
  • 2006.06 : 웹 하이퍼텍스트 워킹그룹(WHATWG) 출범
  • 2007.03 : 새로운 HTML 워킹 그룹 생성
  • 2009.10 : W3G에서 XHTML전환 실패를 인정함
  • 2011.05 : HTML5 최종 초안(Last Call Working Draft)
  • 2012.Q2 : HTML5 후보 표준안
  • 2014.Q1 : HTML5 제안 표준안
  • 2014.Q2 : HTML5 최종 표준안

즉, 2014년에 최종 결정나는 일을 지금부터 너무 심하신거 아닌가요???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 위의 사이트에서 재미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IE8 역시 HTML을 전혀 서포트하지 않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거의 하지 않을 뿐이지...)

이 의미는 <!DOCTYPE html> 로 시작을 하여도 별 문제없이 IE8에서 실행이 가능하다는 점으로 알 수 있습니다. (문제는 HTML5로 넘어가면서 새로 생긴 것들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표시가 되지 않음.)

또, 이 지수를 통해 알 수 있고, HTML5로만 제작이 된 페이지의 경우 어떠한 브라우져를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게 보인다는 문제점도 아직 지니고 있습니다.


* 문제의 세계 브라우져 점유율

http://getclicky.com/marketshare/global/web-browsers/
위의 사이트로 들어가시면 전세계 브라우져의 점유율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결과가 나오는지는 궁금하지 않네요. -_-)



보시면 아직도 꾸준한 IE의 인기를 볼 수 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놀라운건 구글 크롬이 파폭을 제쳤다는 것입니다.)


또,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점유율만 버젼별로 구분해서 보더라도, 사실상 지원을 한다고 할 수 있는 IE9 이하의 버전들만 합쳐도 전체 시장에서 30%가 넘는 점유율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해가 되시나요? 지금 당장 순수하게 HTML5만 지원하는 웹페이지를 하나 제작하면 해당 페이지에 들어오는 사람들 중 3명 중 한명은 볼 수 없다는 이야기가 될 수 있습니다. 아니, 여러분의 블로그 방문자 수가 30% (한국인만 들어온다면 더 높을 수 있겠죠?) 급감한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http://www.bloter.net/archives/70381

위의 페이지를 보시면 지금의 IE 8.0 이하 버전의 사용량이 많은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윈도우 XP 사용자가 아직도 약 50%에 달한다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 정녕 Adobe는 HTML5로 인해 플래시를 버렸는가?

많은 분들이 플래시의 단점을 이야기를 하고, 작년 어도비의 플래시 개발 중단을 언급하면서 이제는 끝이다! 라고 이야기를 하십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좀 곱씹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플래시빌더로 작업을 하면서 어도비 포럼, 사이트, 기타등등 블로그와 정보를 수집하면서 느끼는 것인데, 어도비는 플래시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렇게 이해를 하시면 편하실 것 같습니다.
기존의 플래시 >> AIR 플랫폼 전환

그러면서 어도비 역시 모바일 사업의 확장성을 느끼고 최근에는 플래시 툴로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작성이 가능해졌습니다.



* 그러면 결론은?

그러면 글을 이쯤 읽으시면 '그러면 HTML5 카테고리는 왜 생성했는데?' 혹은 '그래서 도대체 어쩌라고?' 라는 질문들이 머리속에서 폭풍우처럼 쏟아지실겁니다. (아니면 '아니면 이 미친XX HTML5를 몰라서 그래!!!' 라고 생각하시거나요.)

  1. HTML5로 인해서 인터넷 세계가 갑자기 변한다거나, 혹은 세상이 뒤바뀌는 그럴 일은 없다. 다시 한번 이야기를 하지만 이건 신이 만든 완벽한 그것이 아닙니다.
  2. 오히려 기존의 IE8 이하의 HTML5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져와 지원하는 브라우져를 모두 지원하기 위해 각각에 적합한 설계를 하기 위해 악동같은 존재가 되어버릴 수 있다. (이를 구현할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죠???)
  3. 그리고 실질적으로 인터넷 환경이 변화하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것도 염두하자.
  4. 하지만 지금 배워둔다고 나쁠 것은 무엇인가??? 시간도 조금 되니 미리 배워두는 정도로 생각하자. (아, 지금 당장 실무에서 사용하셔야 하는 분들은 이야기가 다릅니다만...)

이 정도가 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 HTML5를 논하면 무서운 분들이 너무 많으셔서 처음 접하는 분들이 어느 것이든 장단점이 존재하는 것인데 자칫 잘못 접근하거나, 혹은 다른 분들께 HTML5에 대해서 한번 객관적으로 접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 시작하는 글로 이런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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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우초 2012.02.04 01:25